부동산 정책·제도

오세훈 시장, '노후 임대아파트 재정비사업 1호' 하계5단지 찾는다

지난달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동북권 신도심 조성 현장을 방문해 주요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지난달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동북권 신도심 조성 현장을 방문해 주요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국내 첫 공공임대 재건축 사업인 노원구 하계5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아파트 노후 상태를 직접 점검한다. 서울시는 하계5단지를 시작으로 80~90년대 지어진 노후 공공임대단지의 재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지난 1989년 준공된 하계5단지는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준공된지 30년이 지난 노후 단지들을 재정비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640가구에서 1,510가구로 가구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다. 또 공원과 다양한 생활SOC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당선작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지구계획과 사업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부터 현재 입주민들이 임시 거주할 주택 건설을 시작해 2025년에는 이주, 2026년에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하계5단지의 노후 상태를 점검하고 입주민들의 임시 거주시설이 들어설 인근 부지도 살필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