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대병원, 의료질 평가 5년 연속 전 분야 최상위…부울경 유일

환자안전·의료질, 교육수련, 연구개발 3개 영역 전체 1등급


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의료질 평가에서 전 부문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 따라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1등급을 차지했다.

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고 등급화하는 제도로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평가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총 35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의 진료 실적에 대한 것으로 53개 지표를 평가했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교육수련, 연구개발 평가 등 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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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전경./사진제공=부산대병원부산대병원 전경./사진제공=부산대병원




특히 입원 환자당 간호사 수 및 경력 간호사 비율, 환자 입원 전문 진료 질병군 비율, 전공의 확보율 등이 높게 평가돼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임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는 106병상 규모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운영하면서 코로나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은 “의료질 평가 전체 영역에서의 1등급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교육수련 및 연구기관으로서도 우수한 기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병원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관상동맥우회술 등 주요 중증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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