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힘 후보 결정 D-1…숨막히는 尹·洪대결 적합도에 무승부 [NBS]

대선후보 적합도 27%로 동률

국힘 지지층서 尹 53% 洪 34%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연합뉴스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동률을 이뤘다는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윤 후보와 홍 후보는 각각 27%로 똑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NBS 여론조사는 국민의힘의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방식과 동일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진다.



지난 조사에서 윤 후보는 홍 후보에 5%포인트 뒤졌다. 하지만 홍 후보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7%포인트 급등해 동률을 이룬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윤 후보(53%)는 홍 후보(34%)를 19%포인트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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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는 10%, 원희룡 후보는 3%로 뒤를 이었다. 유 후보와 원 후보 모두 지난 조사보다 지지율이 떨어졌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며 양강(兩强) 주자들에 표가 결집한 탓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 투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5일 오후 3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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