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광융합산업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021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진행된다. 실질적인 수출 실적 확대를 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을 운영회온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매력을 갖춘 해외 바이어를 적극적으로 매칭하고 상시 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20여개국 200명의 해외 바이어와 기업 맞춤형 1대 1 현장 수출상담과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해외 바이어 초청 경비도 지원한다. 계약체결은 80%, 협약체결은 70%, 수출상담은 50%의 왕복항공료를 지원하고 숙박은 2일 동안 전액 지원한다.
광융합 분야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활발하게 교류하고 신사업 방향 발굴과, 기술 이전, 사업화 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는 광의료심포지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의 2차 테크데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부각되고 있는 광의료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광의료바이오체험관과 인공지능(AI) 등 광융합산업 시대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광통신 분야에서는 다양한 접속 방식으로 광케이블 연결 부위 및 광섬유 접속 부위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 가능한 기술이 소개된다. 광융합조명 분야에서는 실내 및 옥외에서 사용하는 주변 조도에 반응하는 가변 방식의 초절전 조명기술이 공개된다.
또 광의료바이오 분야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이용한 피부 개선 및 노화 방지 솔루션 기술이 소개되고 광소재부품 분야에서는 초경량, 초소형, 저소음, 저소비전력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한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차량도 전시해 광통신, LED 조명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조등, 실내등, 인포테인먼트, 전후방 감지기 등이 접목된 광융합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20개국 200명의 광융합산업 관련 해외 바이어가 온·오프라인으로 국내 기업과 수출·상담하는 글로벌 마케팅 행사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융합산업이 국가 핵심 산업으로 도약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