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이지훈, '스폰서' 첫방 앞두고 연이은 갑질 논란…제작진 입장은(종합)

이지훈 / 사진=서울경제스타 DB이지훈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배우 이지훈이 스태프와 마찰을 빚었다는 논란에 이어 갑질 의혹에 휩싸이자, 제작진 측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4일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지훈으로 인해 박계형 작가와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배우가 제작진을 교체하고 자신의 분량에 이의가 있어 작가까지 교체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박계형 작가의 일방적인 억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박계형 작가는 한 매체를 통해 이지훈이 제작사에 자신의 분량을 문제 삼은 뒤 자신을 비롯해 스태프 절반이 일방적으로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박 작가가 집필한 '욕망'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지만, 감독과 작가가 교체된 뒤 제목이 '스폰서'로 변경된 바 있다.

관련기사



'스폰서' 제작진은 이런 주장에 대해 "박계형 작가가 함께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제작진의 수정 요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제작진은 박계형 작가에게 거듭해서 캐릭터 설정에 관련된 부분과 주인공이 한 회당 4씬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수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박계형 작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임의로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합의 하에 박계형 작가의 집필을 중지하게 했다"고 해명했다.

이지훈은 지난 3일 '스폰서' 촬영장에서 스태프와 마찰을 빚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스태프 A씨가 '스폰서' 단체방에 이지훈과 관련된 폭로글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온 것. 폭로글에서 A씨는 촬영장에 이지훈의 지인 B씨가 찾아와 자신에게 욕설을 하며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 측은 "(A씨와) 당일 바로 사과를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 친구가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은 배우도 깊이 반성 중이며 당사자와 연락을 취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지훈이 촬영장 지각 문제로 언쟁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하의 탈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일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 급하게 옷을 갈아입은 부분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폰서'는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추승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