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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콜롬비아 기후변화 대응에 1억 달러 지원

방문규(왼쪽 세번째)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2일(현지 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미주개발은행(IDB) 등 협조융자기관 대표들과 ‘콜롬비아 지속가능 및 회복력 있는 성장 프로그램 협약서’를 체결한 뒤 이반 두케(네번째) 콜롬비아 대통령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수출입은행방문규(왼쪽 세번째)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2일(현지 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미주개발은행(IDB) 등 협조융자기관 대표들과 ‘콜롬비아 지속가능 및 회복력 있는 성장 프로그램 협약서’를 체결한 뒤 이반 두케(네번째) 콜롬비아 대통령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콜롬비아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국제 공조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개최된 영국 글래스고에서 미주개발은행(IDB) 등 협조융자기관 대표들과 만나 ‘콜롬비아 지속가능 및 회복력 있는 성장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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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콜롬비아의 △기후변화대응 계획·재원조달 강화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저탄소 차량기술 확산 등을 위한 10대 정책 과제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개발은행들이 국제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 대처하는 차원에서 총 12억 달러 상당의 원조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수은은 EDCF를 통해 1억 달러를 콜롬비아에 제공한다.

방 행장은 “콜롬비아는 중남미국가 중 한국전쟁에 참여한 유일한 나라로 외교, 무역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범국가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성장 등의 분야로도 양국 간 협력기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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