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고부가 전략’ 통했다…코오롱플라스틱, 창사 이래 첫 분기 영업익 100억원 돌파

매출 1,048억·영업이익 112억원

“차세대 모빌리티용 소재 전환 가속화”

지난달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된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1’에 전시된 코오롱플라스틱 부스 /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지난달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된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1’에 전시된 코오롱플라스틱 부스 /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올해 3분기 고부가 대형고객 중심으로 수익성을 향상시키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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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은 2021년 3분기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만3,603.3%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35.7% 증가했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용 수요의 감소,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선적 지연과 운임 및 원료가격 인상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지난 수년동안 추진한 고부가 대형고객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급 안정성 확보와 평균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전기차·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소재로의 전환과 해외 고부가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며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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