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중국발 요소수 품귀현상과 관련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평화와 통일, 멈출 수 없는 발걸음' 해단식 인사말에서 "요소수 문제 때문에 아침부터 중국 대사를 만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와도 연락하면서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대표는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요소수 물량 확보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낼 예정이고, 주한중국대사와도 통화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 대표는 행사에서 "(통일의) 꿈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언젠가 도둑같이, 새벽같이 올 그날을 기다린다"며 "우리의 꿈이 하나하나 쌓이면 분단의 벽이 쌓이고 쌓여서 무너지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