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최대 스타트업 메카 '스케일업허브' 오픈

100여개 창업보육공간 등 갖춰

2026년까지 유니콘 2개 배출 목표

대구 동대구벤처밸리에 조성된 ‘대구스케일업허브’ 전경. /사진 제공=대구시대구 동대구벤처밸리에 조성된 ‘대구스케일업허브’ 전경.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구 최대 규모 창업보육센터인 ‘대구스케일업허브’(DASH)가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스케일업허브는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 신규 건립사업을 통해 건립됐다. 동대구벤처밸리 내 옛 관세청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1층, 연면적 1만3,958㎡ 규모이며 100여개 창업보육공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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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운영을 맡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두 차례에 걸쳐 입주기업을 모집한 결과 85개사가 신청했고 이 중 41개사가 선정돼 최종 입주를 마쳤다. 동시에 진행한 성장지원프로그램에는 10개사 모집에 39개사가 지원하는 등 지역 스타트업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권영진(가운데) 대구시장 등이 5일 대구스케일업허브 개관식에서 터치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권영진(가운데) 대구시장 등이 5일 대구스케일업허브 개관식에서 터치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대구에서는 2014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이후 본격적인 창업 지원정책이 추진된 결과 보육공간과 창업펀드 등 창업 인프라가 크게 확대됐다. 보육공간은 2016년 553개에서 올해 현재 1,002개로 8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창업펀드는 685억 원에서 1,734억 원으로 153% 급증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대구스케일업허브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창업기업인 유니콘기업 2개 이상, 코스닥 상장사 5개 이상을 각각 배출해 벤처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5년부터 씨를 뿌린 창업기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스케일업 정책을 추진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대 창업 거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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