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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11월 중 입찰 진행 예정

역세권ㆍ대단지에 고정수요 높아

사진 제공: 온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사진 제공: 온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최근까지 전례 없던 열풍이 불었던 아파트 매매 시장은 높아지는 시중금리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하는 분위기다.

은행권에서는 대출까지 막히거나 대출액 상한이 줄어들어 예전처럼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다.


투자자들은 이제 아파트로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보는 추세이며 점차 다른 투자상품으로 관심을 옮겨가고 있다.

최근까지의 트렌드는 아파트에서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의 분양권으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였으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금 상가로 관심이 몰리기 시작했다.

상가 투자는 주로 시내 번화가의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를 매매해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리는 형태였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내 번화가의 유동인구가 급감해 상가의 선호도도 바뀌게 됐다.

입주세대가 많은 대단지 아파트들은 주로 커다란 상가를 단지 내에 함께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단지 내 상가라고 한다.


단지 내 상가들은 주로 입주민들을 고정수요로 두는 경우가 많고, 입주 세대수가 많을수록 고정수요도 커지게 되므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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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내의 상가들은 공실률도 낮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번화가의 상가보다 투자금액이 적고 리스크도 함께 줄이는 투자 수단으로 단지 내 상가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단지 내 상가는 분양 이틀 만에 모든 상가의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고,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단지 내 상가도 계약 시작 하루 만에 모든 상가가 계약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최근 단지 내 상가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부산에서도 최근 3,853세대의 고정수요를 품은 단지 내 상가의 입찰이 예고되며 눈길을 끈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12월 입주 예정인 3,853세대의 입주세대를 고정수요로 두고 있으며 단지 주변의 1만여 세대, 약 2만여명의 거주인구도 배후수요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부산 지하철 3ㆍ4호선 미남역과 지하철 1호선 동래역과 명륜역을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입지 면에서 여러모로 유리한 점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의 입찰은 11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지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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