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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딩(Lava Reading), 영어 스피킹 향상을 위한 혼자서 하는 ‘낭독’ 학습법 공개




중요한 순간, ‘영어 스피킹’에 계속 발목 잡히는 국내파 인재들

#1 취준생 김모 씨의 사례


수능 영어 1등급에 토익 점수 900점이 넘는 김모(26) 씨도 영어의 쓴 맛을 경험했다. 지난 주 입사 지원한 회사의 영어 면접에서 자신이 미리 준비한 내용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더듬고, 어색한 발음을 내뱉는 등 단 한 개의 질문에도 만족스럽게 답변하지 못했기 때문. 김 씨는 학창 시절부터 대학 생활 내내 주변에서 “영어 좀 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고, 외국 거주 경험이나 유학 및 교환학생 경력 없는 소위 ‘국내파’로서 은근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작 한 마디도 제대로 얘기할 수 없는 ‘반쪽 짜리 영어’임을 스스로 확인해 창피한 데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는 막막한 마음까지 들었다.

#2 직장인 이모 씨의 사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IT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이모(36) 씨는 이번 주 수요일에 본사 관계자와의 컨퍼런스 회의를 무사히 끝냈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리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해당 담당자와 평소에 영어 이메일로 의사소통하고 업무 결과물도 영어로 작성해 제출하는 것도 본인이지만, 이 모든 걸 발표하거나 구두로 정리해 전달하는 것은 언제나 “스피킹이 되는” 미국 유학생 출신 신입사원의 몫이기 때문.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의 영어 말하기 실력이지만, 해당 업무의 전문가인 자신이 영어 스피킹 하나 때문에 스스로 개발한 마케팅 아이디어와 전략을 직접 윗사람에게 전달하지 못해 매 주 속상한 마음이다.

한국에서만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한 소위 ‘국내파’들의 경우 수능 영어와 토익 시험 준비 등을 통해 읽기와 듣기의 수준이 이미 상당하고 또 지속적인 영어 콘텐츠에 대한 노출로 실력이 늘기도 하지만, 쓰기와 말하기의 영역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어려움을 느낀다. 특히, 말하기의 경우 항상 옆에 두고 함께 연습할 상대방이나 선생님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막막하고 좌절스럽다. ‘나도 어릴 때 외국에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대학생 때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이라도 다녀올 걸’과 같은 후회가 매번 반복되는 모양새다.

영어 말하기는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을 통해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는 부분

하지만, 말하기는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을 통해 혼자서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영역이다. 꾸준히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통해 발음과 유창함을 훈련하고, 상황에 맞게 꺼내 쓸 단어와 문장들을 미리 수집해 둠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실수를 줄이는 한편 편안함과 여유를 갖고 임할 수 있다. 연극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계속 대본을 소리 내어 읽는 배우를 생각하면 쉬운데, 가상의 청중에게 이야기를 건네거나, 주어진 상황 속에서 역할을 맡아 수행하는 것은 낭독을 통한 영어 말하기 연습에서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연습 상대방이 없이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사실이고, 이러한 연습 기회를 스스로 최대한 많이 만듦으로써 소리와 의미 간 어색하지 않은 결합을 가능한 한 많이 경험하는 것이다.

또한, 낭독하는 텍스트의 특성으로부터 추가적인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먼저, 텍스트에 내재된 문법적인 정확성이 학습자의 습관화된 문법 오류를 저절로 교정함에 따라 언어의 형식 및 규칙의 관점에서도 말하기 실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또한, 텍스트를 읽는 행위 그 자체로 어휘와 지식을 성장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어휘가 쓰인 정확한 맥락이나 상황을 별도의 공부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나 현재 직업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텍스트를 낭독할 거리로 선택한 경우, 학습자는 해당 분야 및 주제에 대한 지적인 예리함과 업무적 관련성을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영어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다.


유튜브 비디오 쉐도잉을 영어 말하기 연습 방법으로 선택한 취준생 김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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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의 학습법을 활용하기 위해 취준생 김모 씨가 선택한 방법은 요즘 통역사들의 훈련 방법으로 잘 알려진 ‘영어 쉐도잉(shadowing)’이다. ‘영어 쉐도잉’이란 말 그대로 그림자처럼 영어를 따라한다는 의미의 영어 학습 분야 신조어로, 영화나 드라마, 뉴스 등을 시청하며 단순히 영어 발음뿐만 아니라 화자의 말투부터 습관, 감정 표현 등까지 따라함을 의미한다. 요즘은 유튜브에 ‘쉐도잉’ 가능한 스티브 잡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의 연설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김모 씨는 그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 연설인 스탠퍼드 대학교 2005년 졸업식 축사를 선택, 이를 시간 나는 대로 반복 연습해 네이티브에 가까운 발음, 강세, 어조를 입에 붙일 뿐만 아니라 간결하지만 효과적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을 머릿속에 담아 두고 언제든 꺼내 쓸 생각이다.

영어 원서 읽기를 영어 말하기 연습 방법으로 선택한 직장인 이모 씨

마케팅 담당자 이모 씨는 영어 원서를 소리 내어 읽으며 영어 말하기를 연습해 보기로 했다. 언젠가 자신이 좋아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영어 원서로 읽어 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지만, 일단 자신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분야이면서 지금 하는 업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케팅 관련 서적인 세스 고딘(Seth Godin)의 로 시작했다. 영어 원서 읽기 초심자에게 주로 추천되는 그런 짧은 분량의 책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관련 배경 지식을 통해 만족스러운 속도로 읽을 수 있었고, 특히 소리를 내어 읽으니 스스로 문장 하나하나를 확실히 이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나가는 과정처럼 느껴졌다. 게다가, 어설프게 우리말과 섞어 쓰다가 담당자와 대화할 때 급한 대로 튀어나오던 마케팅 용어들을 정확한 상황과 맥락 속에서 접하게 돼, 앞으로는 이메일을 쓰거나 담당자와 얘기할 때 더욱 올바른 단어와 문장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엄선된 영어 원서 콘텐츠 기반 효율적인 개인 ‘낭독’ 연습 플랫폼 라바리딩(Lava Reading) 앱

이렇게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는 ‘낭독’ 학습법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언제 어디든 원할 때 혼자서도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연습이 습관으로 발전하기 전에 자신의 오류나 실수를 발견하고 이를 즉각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피드백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라바리딩 앱은 사용자로 하여금 주어진 텍스트를 소리내어 읽게 하고 사용자가 영어를 올바르게 말하고 있는지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기술 기반 모바일 영어 말하기 셀프 학습 애플리케이션이다. 또한, 사용자가 낭독 시 자신이 읽고 있는 각 문장의 한글 번역문이 앱 화면에 실시간으로 제공돼 해당 내용을 따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영어 원서 낭독을 이어갈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는 텍스트 내 단어를 더블 터치해 언제든지 각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바로 찾아 볼 수 있으며, 개별 단어의 올바른 발음 재생 역시 가능하다.

라바리딩 앱은 사용자들이 이러한 AI 기반 낭독 연습을 통해 최고의 영어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클래식 명작 중심의 영어 원서 콘텐츠를 기본 낭독 텍스트로 제공한다. 동시에, 사용자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소장 중인 ebook 콘텐츠를 라바리딩 앱에 업로드해 낭독 연습에 활용할 수도 있다.

라바리딩 앱 관계자는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발견되는 ‘영어 말하기 울렁증’은 한국의 영어 교육 수준이 낮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까지 영어 말하기를 효과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데, 특히 혼자서 낭독을 연습할 수 있는 올바른 콘텐츠와 플랫폼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라바리딩은 스피킹 실력의 향상을 위해 필요한 올바른 접근법, 최고의 콘텐츠, 그리고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앱으로 이제부터 한국 사람들의 영어 말하기 자신감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용자들 역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한 방법으로 학습하면서도 눈에 띄게 영어 실력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바리딩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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