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씨앤이 분기 기준 300억원대 매출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앤씨앤은 3분기 335억8,000만원 매출, 1억5,000만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앤씨앤은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자동차 생산이 줄었음에도 블랙박스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생한 일본에서의 블랙박스 매출이 올해 더욱 늘었다. 다만 주요 원자재인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등의 가격 상승이 있어서 수익성은 다소 약화됐다. 하지만 LCD, 반도체 가격 상승분이 4분기부터 판매가에 반영되고, 신규 설립 공장이 안정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 넥스트칩에서 칩 용역 개발 완료도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
넥스트칩의 차량용 이미지신호처리장치(ISP) 적용 차량 증가로 중장기적 매출 상승도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해 대비 3배 정도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칩은 조만간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이사는 “올해 연결기준 1,000억원이 훌쩍 넘는 사상 최대의 매출액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최근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아쉬움을 겪고 있는 수익성을 좀 더 개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