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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 대덕특구 ‘Space-S’ 가상공간에 인공인간 안내원 배치




사진=‘Space-S’메타버스에 적용된 인공인간사진=‘Space-S’메타버스에 적용된 인공인간



인공인간 전문기업 마인즈랩이 자체 AI 기술로 구현한 인공인간(AI Human)을 메타버스에 적용한다.



마인즈랩은 오는 18일 대덕특구 ‘Space-S’ 에서 열리는 특별세미나의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AI리셉셔니스트'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마인즈랩에 따르면 'AI리셉셔니스트'는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가상 공간 내의 로비와 세미나장 등에 배치되어 장소 안내와 세미나 행사 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 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대덕특구 ‘Space-S’는 인공지능 창업교류 공간으로, 유망한 창업자를 육성하고 개방형 혁신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메타버스는 대덕특구 내 ‘Space-S’의 실제 공간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겼을 뿐 아니라 가상의 행사장과 로비 등도 있다. 행사 참석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링크를 통해 ‘Space-S’의 AI 전문작업실과 머신러닝이 가능한 서버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 세미나룸에서 실시간으로 열리는 세미나 참석도 가능하다. “AI와 메타버스가 만나다”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 날 행사는 AI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행사 취지에 맞게 AI, VR, 메타버스 등을 다루는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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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관사인 마인즈랩은 자체 개발한 40여 개의 AI엔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인공인간을 상용 공급하고 있다. 최근 성공적으로 AI은행원을 신한은행에 공급한 바 있으며, 여수MBC에 AI기상캐스터, 그 외에도 AI강사, AI셀러 등 사회 각 분야로 인공인간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마인즈랩은 최근 메타버스 실증환경을 제작하는 올림플랫닛과 함께 메타버스를 여행하는 ‘AI여행가이드’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세계각국의 여행지를 메타버스 환경으로 구현하고, 이 관광지를 안내하는 가이드로 마인즈랩의 ‘AI여행가이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최근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고, 메타버스 중심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주커버그는 메타버스 커머스 시장을 활성화시켜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이 동료와 대화를 나누거나, 멀리 떨어진 지역의 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내는 등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메타버스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시대에 메타버스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공인간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공인간 전문기업인 마인즈랩은 기술평가특례로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공모주 청약은 11~12일 실시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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