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에너지공대, 美 전력연구원과 미래 에너지산업분야 업무협약

윤의준(왼쪽 네번째) KENTECH 총장과 닐 웜셔스트 EPRI 부사장이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 에너지산업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NTECH윤의준(왼쪽 네번째) KENTECH 총장과 닐 웜셔스트 EPRI 부사장이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 에너지산업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NTECH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미래 에너지산업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PRI는 1972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발전, 송변전 등 전력분야 연구에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PRI는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세계의 글로벌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 협력을 확대 중이며, KENTECH은 EPRI측의 협력 제안과 한국전력공사 추천을 통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협력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날 업무협약은 공동연구소 설립, 공동연구 수행,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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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KENTECH은 EPRI를 비롯한 에너지분야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공동 R&D를 수행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된다.

특히 전세계적 화두인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를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 발전, 스마트 그리드, 수소 생산 및 활용,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인공지능(AI) 분야 등을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연구성과 및 기술사업화에 대한 기대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ENTECH은 앞으로 350억원 규모의 EPRI 자체 R&D 프로그램인 테크놀러지 이노베이션에 참여해 탈탄소화 등의 미래 에너지분야 기초·융합기술 개발에 글로벌 연구기관, 대학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닐 웜셔스트 EPRI 부사장은 “에너지분야 특화대학인 KENTECH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연구, 인력교류 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의준 KENTECH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NTECH의 에너지 분야 연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더 나아가 국가 에너지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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