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지난 10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의 과수농가를 찾아 ‘감 따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급속한 고령화와 외국인 노동자 급감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장주 정성일·성만씨 형제는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기보 직원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경상남도에서는 가을 수확철에 약 1만4,000명의 농촌 일손이 부족해 이달 20일까지 범도민 농촌일손돕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가을 수확철에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감 따기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보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위기지역에 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