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지난달 8일 중단했던 직장인 사잇돌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저신용자에 한해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준 사잇돌대출 금리는 연 4.519~9.8%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인 연 1.18%(금융채 3개월물)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는 빼서 산정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고신용자 신용대출과 일반 전·월세 보증금대출, 사잇돌대출의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는데 실수요자를 위해 일부 숨통을 열어준 것이다.
사잇돌대출은 중신용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으로, 금융당국은 은행들에 중금리대출 확대 공급이란 도입 취지에 맞게 운영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