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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10배 .. '에디슨EV' 어디까지 달리나 [특징주]

에디슨EV로 이름 바꾼 쎄미시스코 12일도 상한가

지난달 28일 무증 권리락후 상승률 10배에 달해







12일 사명을 에디슨EV(136510)로 바꾼 쎄미시스코가 이날도 가격제한선까지 주가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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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5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디슨EV는 전거래일 대비 29.97% 오른 8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에디슨EV는 앞서 2~3만 원 대의 주가를 오갔지만 지난달 20일 에디슨모터스와 사모펀드 KCGI,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과 함께 구성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호재와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 등이 겹치며 주가가 급등세를 거듭하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달 28일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주가가 8,380원대로 조정된 이후에만 6번의 상한가가 나왔다.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올라 두 번의 거래 정지가 발생했음에도 도합 9거래일 간 조정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무상증자 이후의 수익률만 약 10배에 달하는 셈이다.

에디슨EV는 세종시에 연간 3,000대 생산이 가능한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증설시 연 6,000대 생산이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하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에디슨EV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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