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09566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12일 올해 3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17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 당기순이익은 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 전 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0% 감소,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 출시 성과가 반영되었으나 글로벌 마케팅 집행 등 초기 투자가 집중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2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 전 분기 대비 4% 상승한 321억 원이다.
네오위즈는 4분기에 자사 지식재산권(IP)과 인디 게임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차원 액션 게임 ‘언소울드(Unsouled)’를 연내 출시하고, 1인칭 슈팅(FPS) 게임 아바(A.V.A)는 오는 26일부터 해외 이용자들 대상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날 일본 자회사 게임온 역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Elyon)’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지난 10월에는 2차원 액션 게임 ‘스컬’이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등 게임기(콘솔) 버전으로 글로벌 출시됐다.
네오위즈는 향후 2023년까지 출시될 10여 종의 신작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차기 신작들은 PC, 모바일 외에도 글로벌 시장 비중이 높은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플레이투언(Play to Earn) 서비스도 다음 해 중 선보인다.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인 네오플라이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