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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1.5% 반등해 2,968선 마감...코스닥도 1.65%↑





고물가 장기화 우려와 모멘텀 부재로 2,900선을 위협 받았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유입에 1.5% 반등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3.88포인트(1.50%) 상승한 2,968.8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5억 원, 5,943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456억 원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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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하락한 1,179.6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반등했다. 삼성전자(1.00%), 네이버(0.49%),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1.70%), LG화학(2.25%), 현대차(1.46%), 기아(3.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SDI는 각각 0.93%, 0.27% 하락했고, 엔씨소프트도 9.03% 급락했다.

코스닥지지수도 16.42포인트(1.65%) 뛴 1,009.07에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223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8억 원, 492억 원을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등락비율(ADR) 등 기술적 지표가 저점권에 도달하면서 코스피가 반등을 시도했다”며 “전일 광군제 기간 알리바바의 총 거래액이 5,403억 위안(99조 9,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발 불확실성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상승은) 추세 반전이라기보다 억눌려온 데 따른 반작용”이라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수익률 키 맞추기 양상이 짙어지고 있으며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 소외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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