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다가올 호재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3,119억원, 영업이익은 1,086억원을 기록했다”며 “백신 휴가에 따른 시간제 직군 채용에 따라 인건비가 약 200억원 증가하며 영업익이 전년 대비 28.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인점의 재난 지원금 사용처 제외 영향에 따른 부진도 이어졌다”며 “쓱닷컴의 점유율 확대(전년 대비 28% 상승)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증가도 영업익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11월부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가 11시까지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10월 이마트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11.2%로 쓱데이 효과를 고려해도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호재성 재료가 없어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내년 초 쓱닷컴 유료 멤버십이 출시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쓱닷컴과 이마트의 효율적인 객수 증가 가능성이 높아져 유통 산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