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한 달 만의 복귀 임성재, 10개 홀서 ‘올 파’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 1R

악천후 탓에 60여 명 18홀 못 마쳐

임성재 54위…헨리 등 3명 5언더 선두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임성재. /사진=AFP연합뉴스==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임성재. /사진=AFP연합뉴스==






한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아이언 맨’ 임성재(23·CJ)가 ‘올 파’를 기록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1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총 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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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악천후 탓에 2시간 30분 지연돼 60여 명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임성재도 그 중 한 명으로 10개 홀을 치르는 동안 이븐파를 쳤다. 버디나 보기 없이 모두 파를 기록했다. 순위는 일단 공동 54위다. 임성재는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이어진 CJ컵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뒤에는 손목 통증으로 3개 대회를 건너뛰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러셀 헨리(미국)를 포함해 테일러 구치(미국), 마크 리슈먼(호주)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근 성적이 신통치 않은 브룩스 켑카(미국)는 9개 홀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배상문(35)은 14개 홀에서 3오버파를 쳐 100위권 밖으로 밀렸고, 강성훈(34)은 4오버파 74타로 첫날을 마쳤다. 노승열(30)은 허리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했다.

스윙을 하기 전 일정하게 반복하는 동작을 '프리 샷 루틴'이라고 합니다. 선수들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 임성재도 프리 샷 루틴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임성재는 어떤 과정을 거쳐 샷을 할까요? 여러분도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제공=JNA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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