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8인치 웨이퍼용 파운드리 시장 활황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생산 능력 개선으로 극심한 파운드리 부족 현상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DB하이텍은 12일 올 3분기에 매출 3,284억원, 영업이익 1,19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77%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역시 36%로 상기 실적 모두 분기 사상 최대다.
회사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파운드리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극심한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올 초 계획한 8인치 웨이퍼 기준 월 9,000장 규모 생산 능력 확대를 조기 달성한 것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지속 생산 능력을 확대해왔으며,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