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영원무역(111770)이 장 중 7%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후 2시 3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원무역은 전일 대비 7.92% 오른 4만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영원무역은 3분기 영업이익이 1,4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1,099억 원)을 27.7% 웃도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액은 7,9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에 대해 “우량 바이어들로부터 고마진 제품 오더를 전문 취급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아웃도어 이외 에슬레저로 영역을 확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