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일주일 만에 활동 재개한 洪…20·30대 겨냥한 ‘청년의꿈’ 플랫폼 공개

오는 14일 독자 플랫폼 공개

洪 "청년들의 고뇌·고민 상담할 것"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20·30세대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독자적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을 오는 14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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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 일요일(14일) 청년의꿈을 공개하고 계속 업데이트해서 이 땅의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놀이터를 만들려 한다”며 “‘The Youthdream’으로 도메인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전당대회 이후 일주일 만의 행보다.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현재 홍 의원의 지지자들이 만든 청년의꿈 페이지와 오픈 채팅방 등이 등장했다.

홍 의원은 “저는 수많은 코너 중 단지 청년 상담소 코너에서 청년들의 고뇌,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만 상담하는 곳에만 들어갈 것”이라며 “나머지는 정파를 떠나 자유롭게 교제하고 놀고 오락하고 즐기는 소신과 자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구태·부패·기득권의 나라를 바꾸자”며 “같이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선거와 관련해 “선거 전적이 이제 7승 3패가 됐다”며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다시 텅 비우고 청년들의 광장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5일 발표한 여론조사 득표율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를 48.2%대 37.9%로 앞섰다. 하지만 당원 투표에서 득표율이 34.8%로 57.77%를 기록한 윤 후보에 밀리며 대선 후보 자리를 내줬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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