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003230)은 올해 광군제에서 약 1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85억 원)대비 29% 증가한 규모다. 판매 채널별로는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징동닷컴에서 각각 78억 원, 29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불닭' 브랜드는 수입 라면과 인스턴트 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 판매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붉닭볶음면 시리즈는 티몰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징동닷컴에서도 상위권을 휩쓸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광군제에서 불닭 브랜드가 한국 식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여전했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스테디셀러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