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내 연쇄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5일 0시 기준 6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6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5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연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 2명, 환자 16명이 확진됐다. 앞서 12일 유증상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3일까지 환자 23명이 추가 감염된 바 있다.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2명, 환자 40명 등 모두 4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동일집단격리와 주기적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제구 주간보호시설에서도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13일 가족접촉자인 이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종사자 1명, 이용자 8명 추가 확진됨에 따라 누계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밀접 접촉자인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은 격리 중이다.
연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종사자 2명, 이용자 3명, 가족접촉자 2명 등 모두 7명이 확진됐다.
연제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종사자 15명, 환자 48명, 가족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쇄 감염이 발생했던 특별활동 수업과 관련해 수강생 6명과 가족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중 9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5명은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수강생 37명, 가족 등 접촉자 27명 등 모두 68명으로 늘었다.
수영구의 한 목욕장에서는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됨에 따라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19명, 종사자 1명,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전날 오후 숨지면서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72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환자는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