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 주식시장은] 외인·기관 매수세에 3,000선 안착한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강세 보이며 지수 상승 이끌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을 회복했다.



1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7포인트(1.07%) 오른 3,000.67이다. 이날 코스피는 지수는 전장보다 20.88포인트(0.70%) 오른 2,989.68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0억원, 2,41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4,7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소화 후 미국 증시 강세 연동되며 3,000선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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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지만 자신감은 여전히 부재다”며 “외국인들의 수급 여건의 호전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3,0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반등 분위기다. 삼성전자(005930)(1.56%), SK하이닉스(000660)(4.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84%), 현대차(005380)(0.72%), 기아(000270)(0.1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LG화학(-1.94%)은 약세다.

이날 셀트리온(068270) 주가는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사용 공식 승인 소식에 9.37% 급등했다. 셀트리온 3형제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55포인트(1.74%) 높은 1,026.62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72%) 오른 1,016.35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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