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파키스탄 외교 축하 리셉션에서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은 파키스탄 정부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 분야별로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정해 매년 1회 수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송종환 전 파키스탄 대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원행스님은 한국-파키스탄 우호와 평화활동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명예훈장을 받게 됐다고 조계종 측은 설명했다. 원행스님은 2019년 11월 파키스탄 정부의 초청으로 파키스탄을 국빈 방문했고, 이 기간 중 간다라 불교문화 유적 복원을 기원하기 위해 훈드 박물관에 5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