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한국씨티銀, 희망의 집짓기 등 사회공헌 지속





소매금융 부문 철수를 앞둔 한국씨티은행이 국내에서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 1998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보금자리를 제공해온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부터 시민사회 발전과 차세대 비정부기구(NGO)를 이끌어 나갈 젊은 시민사회 주역 양성을 목표로 경희대와 국내 최초로 NGO인턴십프로그램인 ‘씨티-경희 NGO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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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은행은 청소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한국YWCA연합회와 공동으로 ‘씽크머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유리 천장을 깨고 금융 산업에서의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금융아카데미’를 이화여대와 함께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은 특정 국가의 실적이나 역량의 문제가 아닌 그룹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단순화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한국 내에서 기업금융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그간 한국 경제와 금융 발전에 기여해온 것처럼 향후에도 변함없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씨티그룹은 1967년 국내 지점 영업을 시작으로 2004년 한국씨티은행을 출범시킨 이래 50여 년간 한국 시장에 집중했다”면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기업 시민으로서 장기적인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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