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아이티센, 3분기 영업익 31억…전년비 77%↓


IT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124500)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7,358억 원, 영업이익은 31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늘었지만 영업익은 77% 가량 급감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 2,876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매출인 2조 2,75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 감소했다. 아이티센 측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금값이 많이 올라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거래 사업의 원재료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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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한국금거래소의 성장과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금거래소의 경우 기업소비자간 거래(B2C)(플랫폼, 가맹점, 온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2% 성장한 2,000억 원에 가까운 실적을 보였고, 기업간거래(B2B)(금융권, 원자재, 홈쇼핑)부문은 1조 9,000억 원으로 전년도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금방금방’, ‘센골드’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거래와 홈쇼핑 및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거래의 거래량 상승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 8월 44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클라우드 사업 역량강화에 나섰다. 콤텍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은 올해 L정보통신, K증권 등 여러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쌍용정보통신을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공통API 기반 고교강의 재구축 및 패밀리사이트 클라우드 전환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본 사업은 EBS 고교강의 사이트(이하 EBSi) 재구축 및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환경 구축과 더불어 패밀리사이트의 클라우드 통합 전환이 핵심인 사업이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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