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오리엔트정공, 계열사와 협업으로 탄소배출규제 대응

부품 혁신 및 탄소배출규제 대응 목표로

오리엔트플라스틱·전자 등 계열사들과 협업

오리엔트정공 3공장 전경. /사진 제공=오리엔트정공오리엔트정공 3공장 전경. /사진 제공=오리엔트정공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이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탄소배출규제 대응에 나섰다.



16일 오리엔트정공에 따르면 회사는 세계 각국의 탄소배출규제 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 가운데 하나로 계열사인 오리엔트플라스틱과의 협업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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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설립된 자동차용 플라스틱 사출 성형 전문 회사인 오리엔트플라스틱은 최근 자동차의 공조 시스템 부품을 집중 생산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 측은 “공조 시스템을 현재 오리엔트 정공이 추진중인 고방열·고강도의 신소재 사업과 연계하면 현 자동차 시장의 최대 화두인 연비 개선 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경량화라는 자동차 시장의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은 빼놓을 수 없는 소재”라며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플라스틱과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오리엔트정공 측은 또 “미래 자동차 부품 핵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재 및 기술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오리엔트 플라스틱과 오리엔트전자를 비롯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사 및 계열사와의 지속적인 상생 협업 역시 미래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엔트정공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약 81%의 매출을 상승시킨 데 이어 3분기에 이미 전년도 총 매출의 13.8%를 뛰어넘는 약 575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약 13억원을 기록하며 완벽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엔트정공 3공장 내부 시설. /사진 제공=오리엔트정공오리엔트정공 3공장 내부 시설. /사진 제공=오리엔트정공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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