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49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상 검사 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휴일과 주 초반에도 연일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473명→475명→485명→483명→471명→49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125명으로 지난 10일(2,425명)부터 1주일 연속 2,000명 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11월 10∼1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으로 하루 평균 약 2,31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등 총 1,623명(76.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전북 55명, 강원 51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충남 42명, 대구 38명, 대전 35명, 전남 29명, 충북 28명, 광주 11명, 울산·경북 각 9명, 세종 6명 등 총 487명(23.1%)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전날 사망한 환자는 22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3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9%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4,019만 3,02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3%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02만 6,710명으로 인구의 81.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