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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카카오페이, 내달 '코스피 200' 편입 기대

"메리츠금융 인덱스 효과 가장 뚜렷"

삼양식품·LX홀딩스 등 제외 예상


다음 달로 예정된 코스피200 구성 종목 정기 변경에서 메리츠금융지주(138040)카카오페이(377300)가 새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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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200에 메리츠금융지주·에스엘(005850)·현대중공업(329180)·카카오페이 등 4개 종목이 새로 편입될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일평균 거래 대금 대비 패시브 자금 유입 비율은 메리츠금융지주, 에스엘,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순으로 높다. 이 중 카카오페이는 유동 시가총액(유동비율을 고려한 시가총액)이 가장 커 인덱스 펀드(패시브)의 매수 수요가 3,440억 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200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삼양식품·LX홀딩스·롯데하이마트·일양약품을 꼽았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는 가장 뚜렷한 인덱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인덱스 펀드 매수 수요가 758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일평균 거래 대금 대비 패시브 유입 비율이 1,700%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공매도 허용 대상이 되며 지수에서 제외되는 종목은 패시브 자금 유출에 직면할 수 있으나 공매도 금지에 따른 잔액 청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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