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서해안권?내륙첨단산업권 발전 이끈다

국토교통부 서해안권?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결정 고시

충남 서해안권 44개 사업 6조645억원, 내륙권 40개 사업 4조1,579억원 반영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구상도. 사진제공=충남도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구상도.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총 68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2만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국토교통부의 ‘서해안권?내륙첨단산업권’ 발전 사업을 이끌 전망이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결정 고시한 5개 초광역권(2개 해안권, 3개 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서 서해안권?내륙첨단산업권 총 84개 사업에 10조2224억원이 반영됐다고 17일 밝혔다.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변경)은 전체 106개 사업에 총 20조6,5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충남 지역은 44개 사업, 6조645억원이 반영됐다.

내륙첨단권 발전종합계획 구상도. 사진제공=충남도내륙첨단권 발전종합계획 구상도. 사진제공=충남도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변경)은 전체 146개 사업에 총 13조4,3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충남 지역은 40개 사업, 4조1,579억원이 반영됐다.

서해안권은 중국 등 급부상하는 동북아 경제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중장기 국토 성장축 형성 계획으로 충남?인천?경기?전북 등 4개 시·도의 25개 시·군·구(충남 보령?아산?서산?당진?서천?홍성?태안 등 7개 시·군)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목표로 수립됐다.



발전종합계획에는 ‘혁신과 융합의 글로벌 경제협력지대’를 비전으로 추진전략은 △국가전략산업 집적 및 클러스터 조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특화산업 육성 △국제적 생태?문화?관광거점 조성 및 벨트화 △초국경?광역 공동발전 협력 체계 구축 △지역?발전거점 간 연계 인프라 확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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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주요 사업은 △보령·당진 에너지신산업 실증특구 조성 △서산·태안 도심 항공교통 클러스터 구축 △아산?서산?홍성 자동차-IT 융합산업단지 조성 △석문국가산업단지 첨단금속소재산업 육성 △서천 해양바이오 육성 클러스터 조성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옛 장항제련소 환경테마지구 조성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건설 등 44개 사업이다.

도는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이 시행되면 41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7조원의 부가가치 효과, 27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은 새로운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중장기 국토 균형발전 축 형성 계획이다. 충남?대전?세종?강원?충북?전북 등 6개 시·도의 25개 시·군·구(충남 천안?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 등 6개 시·군)를 대상으로 한다.

발전종합계획에는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국가 혁신성장 선도지역’을 비전으로 추진전략은 △미래지향 과학기술 혁신인프라 조성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지역자산 기반 문화관광 거점 확충 △권역 내 연계 지역 인프라 구축 등이다.

도의 주요 사업은 △자율주행자동차 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 제조혁신파크 거점개발 및 클러스터 구축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소재 국산화허브단지 구축 △농업용 협동로봇 산업육성 △금강천리 발길따라 지역매력 살리기 △금강권역 스마트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내륙권 유교문화 국제관광 산업육성 및 세계화 추진 등 40개 사업이다.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이 시행되면 27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1조원의 부가가치 효과, 15만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수립된 발전종합계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발전종합계획 실천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연계 시도가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변경안은 해안내륙발전법의 시효 연장(2020→2030년)을 반영해 권역별로 해당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함께 협력해 향후 10년 동안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추진사업을 직접 발굴한 것이다.


홍성=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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