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원전 재추진 발언에 한전기술이 강세다.
17일 오전 9시 27분 기준 한전기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70% 오른 11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전날에도 5.72% 상승한 10만 3,500원을 장을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다. 앞서 한전기술은 지난 12일 전 거래일 대비 7.37% 오른 10만 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0만 원의 벽을 넘었다. 한전기술의 주가가 10만 원을 돌파하는 것은 2012년 3월 이후 10여 년 만이었다.
한전기술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윤 후보의 언론사 인터뷰 때문으로 추정된다.
윤 후보는 전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설계비용도 다 들어갔고, 건설도 시작됐다가 중단된 원자력발전소는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윤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재검토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재검토를 한다고 해서 원전을 신규로 막 계획하고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