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신제품 출시…AI가 공기질 관리

전원 꺼져도 10분마다 오염 판단

스마트 절전모드로 에너지 32%↓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2022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한 실내 공기 환경을 만든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2022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한 실내 공기 환경을 만든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2022년형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관련기사



비스포크 큐브 에어 신제품에는 ‘비스포크 AI+ 청정’ 기능이 탑재됐다. 전원이 꺼져 있어도 10분마다 실내외 공기 질을 분석·학습해 오염도를 예측하고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기기 스스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또 ‘마이크로 에어 센서’는 레이저 광원으로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한다. ‘스마트 절전 모드’를 이용하면 실내 공기 질이 좋아졌을 때 팬 작동을 멈춰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이런 기능이 없는 모델과 비교해 에너지 소비가 최대 32% 줄어든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신제품은 위생 기능도 강화했다. 구리 항균 섬유로 제작된 집진 필터를 새롭게 적용해 필터 속 항균부터 공간 제균까지 가능하다. 전기 살균 시스템으로 집진필터에 포집된 세균을 99% 살균하고, 항균 구리 집진필터로 필터 내 세균 증식을 99.9% 억제해 바이러스를 99% 불활성화시킨다. ‘무풍청정’ 기술도 적용돼 바람이 바로 사람을 향하지 않고 소음도 적다.

삼성전자는 공기 중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필터가 장착된 ‘펫케어’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임진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