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에너지공대, 프랑스 CNRS와 에너지분야 연구 업무협약

윤의준(오른쪽 두번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과 CNRS의 Alain Schuhl 연구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에너지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대윤의준(오른쪽 두번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과 CNRS의 Alain Schuhl 연구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에너지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대




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가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들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교는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과 에너지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NRS는 프랑스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2010년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기여도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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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약 33억 유로(4조4,100억원) 예산과 3만3,000명의 연구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1,150여개의 연구실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특히 수학, 화학, 고에너지물리, 생명과학 등의 기초과학 뿐만 아니라 공학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실적, 인용횟수, 국제협력 등에서 기여도가 높은 세계적인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는 △수소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 △인공광합성 기술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에너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그리드, 에너지 신소재 분야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들과의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에너지 관련 원천기술의 개발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실증·상용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 선진연구기관에 파견돼 폭넓은 안목과 국제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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