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100090)가 SK 그룹사에 편입됨에 따라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유진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가 SK그룹과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강엠앤티는 SK 에코플랜트가 구주주 물량을 인수하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투자로 삼강엠앤티의 1대 주주가 됐다. 창업자인 기존의 최대주주는 2대 주주가 된 것이다.
SK 에코플랜트와 SK그룹 계열사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 단지는 약 3GW를 상회한다. SK에코플랜드는 해상풍력, 수소, 리싸이클·폐기물 사업을 3대 성장동력으로 확정하고 대규모 사업 재편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해상풍력 사업은 해외로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해상풍력 밸류체인 중 공급부족이 심한 하부구조물의 제조 기지를 확보한다면 SK그룹의 그린수소 사업에도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예쌍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 증설이 완료되는 2024년 하반기부터 실적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최대 매출액 예상 수준이 1조원에서 3조원으로 상향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