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엔에스쇼핑, 하림지주 완전 자회사로 편입…사업구조 개편

엔에스쇼핑 주주들 1:1.41347204 비율로 하림지주 주식 교환

자회사 편입 후 엔에스홀딩스·엔에스쇼핑으로 분할 계획

사업구조 개편 목적.."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사업 속도낼 것"





하림지주(003380)의 자회사인 엔에스쇼핑(138250)이 하림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엔에스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역량 재편을 목적으로 하림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하림지주도 엔에스쇼핑의 주식교환 결의가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하게 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유효하다고 판단해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림지주는 신주발행을 통해 엔에스쇼핑 주주들이 보유한 엔에스쇼핑 주식 1주당 하림지주 주식 1.41347204주를 교부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또 엔에스쇼핑은 향후 투자법인인 엔에스홀딩스(가칭)와 사업법인 엔에스쇼핑으로 분할할 계획이다. 엔에스쇼핑은 현재의 홈쇼핑사업에 주력하고, 하림산업 등 자회사를 보유한 엔에스홀딩스는 하림지주와 합병함으로써 하림산업 등 자회사들을 하림지주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하림 측은 이번 분할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엔에스쇼핑의 자회사 하림산업을 하림지주의 자회사로 만들어 엔에스쇼핑의 투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양사는 이번 주식교환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엔에스쇼핑의 식품전문 플랫폼 구축하고 최대 역점 사업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2022년 1월 11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주총회일로부터 2022년 2월3일까지 23일간 합병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가 가능하도록 해 이해관계자 보호 절차도 적법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