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5세 미만도 백신 맞나…美파우치 "내년 봄 승인 가능성"

화이자, 생후 7개월~6세 영유아 임상 진행

/연합뉴스/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로이터=연합뉴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내년 봄께 5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에선 현재 18세 이상 성인과 5~17세 미성년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일반 성인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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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5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년 봄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희망컨대 내년 초, 내년 1분기에 (영유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도 “보장할 수는 없다. 임상시험을 해야만 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매체는 미 보건당국이 영유아 백신 접종을 승인한다면 화이자 백신이 쓰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화이자·바이오앤테크는 생후 6개월~5세 영유아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은 영유아 백신 접종에 대한 속도가 더디다. 모더나는 대상자 모집 단계이고, 존슨앤드존슨은 규제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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