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국발 미세먼지에 한반도 직격탄… 내일까지 기승

월요일부터 차차 해소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도로가 뿌옇다. /인천=연합뉴스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도로가 뿌옇다. /인천=연합뉴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토요일인 2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미세먼지는 오후 늦게까지 기승을 부린 뒤 내일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가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밤 늦게까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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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세먼지는 18일 밤부터 중국에서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어 중서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대기 정체까지 겹치면서 더욱 악화됐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전날 오후 올해6개월여 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까지 발령했다.

이번 미세먼지는 일요일인 21일까지 이어지다가 22일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이다. 21일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일 한반도를 강타한 미세먼지가 잔류한 데다 대기 정체까지 정체되면서 일요일까지 ‘나쁨’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건강 취약계층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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