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네시스, 서울모빌리티쇼에 GV70 등 전기차만 선보인다

제네시스X 컨셉트카, GV60 등도 전시

'2035 탄소중립' 달성 등 전동화 의지

제네시스가 지난 19일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선보인 GV70 전동화 모델.제네시스가 지난 19일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선보인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차량만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를 친환경 브랜드로 각인시키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000㎡ 규모의 전시관을 전기차 8종으로 채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GV70 전동화 모델도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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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 전용 전기차 GV60,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GV60에 양산차 최초로 적용한 무선 충전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 관련 제품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9월 전기차 무선 충전 서비스 실증 특례를 받은 후 GV60 85대를 통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네시스가 전기차만 전시하기로 결정한 것은 대중 브랜드인 현대차·기아보다 친환경차 이미지를 더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2025년 이후의 모든 신차는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한다는 계획을 9월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수소전기차,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 대를 판매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제네시스는 2030년 모든 라인업을 탄소 배출이 없는 차종으로 완성하고 2035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탄소 중립 목표보다 5년 빠른 수치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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