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기장군, 이성씨엔아이와 동남권산단 분양 계약 체결

2,470㎡ 부지에 기타 전기 변환장치 제조 공장 신설 예정


계측제어 장비 제조 업체인 이성씨엔아이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신설 공장을 짓는다.

22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이성씨엔아이와 동남권산단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성씨엔아이는 동남권 산단 내 2,470㎡ 규모의 부지에 발전소 계측시스템에 필요한 기타 전기 변환장치 제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원자력발전소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이성씨엔아이는 2016년 설립된 부산소재 기업으로 원자력발전소 관련 계측제어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번 분양 계약으로 동남권 산단의 분양률은 38%(50필지 중 19필지)를 기록했다.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8만㎡ 부지에 군비 3,211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으로, 수출용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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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사진제공=기장군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사진제공=기장군




기장군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이성씨엔아이를 유치해 기쁘다”며 “동남권 산단이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융합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최근 동남권 산단의 입주기업체 토지분양대금 대출 지원을 위해 기존 협약 은행인 기업은행, 부산은행 외에 신한은행, 경남은행과 ‘토지분양대금 대출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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