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엔 미래에셋글로벌리츠와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 두 곳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1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22~24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핵심 지역의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리츠다. 미국 내 아마존·페덱스 물류센터가 핵심 자산이다. 향후 10년간 연 6%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난 15~17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 1,019.58대 1을 기록했다. 국내 공모 리츠가 1,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KB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는 24~26일엔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인천 내 복합 쇼핑몰인 ‘스퀘어몰’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내 ‘그랜드머큐어 레지던스 호텔’에 투자한다. 5년간 평균 예상 배당 수익률은 6.25%다.
만약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상장을 완료하면 호텔을 자산으로 둔 리츠의 국내 최초 상장 사례가 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