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심장 박동' 헤드램프 달고 5년 만에 돌아온다

기아가 전용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니로의 티저 이미지를 22일 최초 공개했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차량이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 적용됐다.



신형 니로의 외관에는 2019년 공개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계승한 모습이 눈에 띈다. 전면에는 심장이 뛰는 모습을 형상화한 '하트비트 LED 헤드램프'가 돋보인다. 이는 하바니로에서 공개한 LED 헤드램프와 같은 모양이다. 후면에는 스웨덴의 완성차업체인 볼보나 미국의 캐딜락처럼 수직으로 세운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차량 내부는 수평과 대각선 형태의 조합을 통한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이색적인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신형 스포티지 NQ5 적용 사양과 같이 10.3인치 화면을 두 개 이어붙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아는 신형 니로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새로운 컬러를 적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오는 25일 일산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니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