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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2,699명…위중증 549명 '최다' [종합]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3%

1일 이상 병상 대기자 수는 836명

22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22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위중증 환자 수는 역대 가장 많은 54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영향으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2,0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9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 950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이어져 전날(2,827명)보다 확진자 수가 128명 줄었지만, 월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화요일)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전날보다 34명 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한 뒤 18일 506명, 19일 499명, 20일 508명, 21일 517명, 22일 515명, 23일 549명 등 사실상 일주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32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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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160명, 경기 769명, 인천 129명 등 총 2,058명(76.6%)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80명, 충남 77명, 대전 68명, 강원 66명, 부산 56명, 광주 55명, 경북 51명, 대구 50명, 전북 40명, 제주 29명, 충북·전남 각 20명, 세종 8명, 울산 7명 등 총 627명(23.4%)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0%(누적 4,058만 5,580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0%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4%(누적 4,229만 47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2%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1일 이상 병상 배정 대기자는 총 836명이다. 병상 대기자가 사상 최다였던 전날(907명)보다는 71명 줄었지만 4일 이상 대기자가 122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입원 업무에 걸린 부하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수도권의 병상은 유형별로 가동률이 80%를 넘어서거나 80%에 근접하면서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3%(694개 중 578개 사용)로 전날과 같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4.3%(345개 중 291개 사용), 경기 81.6%(270개 중 221개 사용), 인천 83.5%(79개 중 66개 사용)였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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