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인터, 美 전기차 리비안에 부품 공급...34만대 분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전기차 부품을 제공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국내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미국 리비안으로부터 전기차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리비안에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약 34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다. 금액으로는 1,450억원 규모다. 이래AMS는 차량의 구동, 제동, 조향 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품사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리비안과 2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에 계약한 34만대 분량을 포함해 총 36만대 분량의 하프샤브트를 내년 중 공급할 계획이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 전기차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며, 구동축은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감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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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이번 공급을 계기로 향후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 리비안의 신규 프로그램 수주를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 생산설비를 보유한 친환경차용 구동모터코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이자 국내 모터코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포스코SPS는 지난 2분기 첫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돌파에 이어 3분기에도 1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설비 증설에 229억원, 중국 생산법인에 586억 등의 투자를 결정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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