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집 앞 스타필드 나온다…신세계프라퍼티, 신규 브랜드 개발

‘스타필드 빌리지’ 개발·운영 나서

1만 평 안팎 규모…도보 고객 대상

지역 대표 커뮤니티형 상업시설 지향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복합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퓨어 디벨로퍼’로 도약 중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신규 브랜드 ‘스타필드 빌리지’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커뮤니티형 상업시설을 스타필드 빌리지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오는 2025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상업시설(1~4층)을 시작으로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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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올해 6월 신세계프라퍼티는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센터 ‘더 샵스 앳 센터필드’를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오픈한 바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더 샵스 앳 센터필드’의 성공적 런칭에 이어 여세를 몰아 새로운 브랜드 ‘스타필드 빌리지’를 개발하고, 도심형 쇼핑공간 개발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으로 규모가 작은 상권 및 공동체에서도 신세계만의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기존 스타필드가 대규모 공간감으로 도심 외곽에 위치해 근교는 물론 원거리에서 찾아오는 주말 가족 고객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규모와 대상, 콘텐츠 구성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1만 평 안팎의 크기로 개발해 지역 상권의 일부분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또 인근의 도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및 콘텐츠를 구성해 지역민 교류에 초점을 둔 지역 밀착형 상업시설로 꾸며진다. 특히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이라는 콘셉트 아래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취향을 발견하고 이를 함께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의 가치를 집 근처 혹은 생활 반경 내에서 도보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영감과 삶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고객들의 특성을 담은 컴팩트한 상업시설을 개발하는 한편 지역 상권 창출과 고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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