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사 현장서 떨어진 펌프카 철제호스에 맞은 50대 근로자 사망

상가건물 앞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사고

고용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전북 전주의 한 상가 건물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펌프카 붐대(철제호스)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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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5분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의 한 신축 상가건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펌프카 붐대가 분리돼 떨어졌다. 이후 떨어진 붐대는 밑에서 작업하고 있던 건설회사 소속 근로자 A씨(50대)의 몸을 가격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펌프카를 이용해 상가건물 앞 주차공간을 만드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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