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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지역’으로 발묶인 무동지구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 조감도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 조감도



창원시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경남 창원시의 미분양 주택은 20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4,171가구) 대비 약 95% 감소한 수치로 경남 내에서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28가구에 불과했다.


창원시는 전국적인 거래 절벽 속 매매거래량도 돋보였다. 지난 9월 경남 창원시 매매거래량은 2,942건으로 전월(2,192건) 대비 3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8.9%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창원시 의창구 일대는 증가폭은 더욱 컸다. 9월 창원시 의창구의 매매거래량은 359건으로 한달 새 85% 가량 증가했다. 의창구 일대 약 50만㎡ 규모의 창원동전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에 따른 기대감과 근로자 유입이 거래량 상승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도 의창구 북면 일대 무동지구와 감계지구 분양 시장은 현재 규제로 묶여있어 진입장벽이 있다는 평가다.


8월27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창원시 의창구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규제지역에서 해제되었지만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가격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는 이유로 북면 무동지구, 감계지구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유지하도록 결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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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북면 아파트 주민들은 무동지구, 감계지구 아파트에 대한 투기과열 지구 지정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탓에 신규 분양에 대한 진입장벽은 물론, 입주민들은 주택담보대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과거 창원시가 규제 지역 해제를 수차례 요구하면서 일부지역 규제 해제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무동지구와 감계지구역시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에서 동원개발이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무동리 121-1일원에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63~75㎡, 총 52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는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기대되는 무동지구 중심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 의창구 북면 일원에 약 50만㎡ 규모의 창원동전산업단지가 위치하며 금속, 기계, 장비, 자동차, 전기장비 제조업 등이 입주 가능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북면 대표 주거지인 무동지구에 근로자 수요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와 맞닿아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의 큰 선호가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무동초등학교가 위치하며 창북중학교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내년에는 시립어린이집, 창원 최대 단설유치원, 최윤덕 도서관도 조성 예정에 있어 교육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는 쾌적한 교통망도 갖췄다. 북창원IC, 동마산IC, 동창원IC, 창원 1·2터널, 창원역 등이 인접해 차량을 통해 감계지구, 창원시청 등 주요 권역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지난 7월 지개~남산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창원 도심까지 접근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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